(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국채선물이 장 초반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전일에 이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대기하는 모습으로 풀이된다.

29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오전 9시 20분 현재 3년 국채선물(KTBF)은 전일과 같은 110.36을 나타냈다. 투신이 502계약 매수했고 외국인이 840계약 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2틱 오른 130.58에 거래됐다. 증권이 469계약 사들였고 개인이 291계약 팔았다.

전일 미국 금융시장은 추수감사절로 휴장했다.

시장참가자들은 장중 전해지는 금통위 소식에 따라 금리가 방향성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 운용역은 "어제도 장이 강하게 끝났고 광공업생산이 예상치보다 낮은 점이 장 초반 강세 재료로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은 금통위 내용이 관건이다"며 "통방문 내용이나 금통위 소수의견이 확인되기까지 장이 크게 약해지지는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발표된 국내 경기 지표는 시장의 예상치를 밑돌았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광공업생산은 전월보다 1.7% 감소하며 한 달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전문가는 연합인포맥스 조사에서 0.26%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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