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한국은행 11월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결정을 대기하며 보합권에서 등락했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9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10원 상승한 1,179.1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0.10원 오른 1,179.10원에 상승 출발했다.

간밤 미국 금융시장이 추수감사절 연휴로 휴장한 가운데 통화시장 움직임은 크지 않다.

달러-원 환율은 개장 후 상승과 하락을 거듭하며 보합권에서 등락하는 모습이다.

1,178~1,179원대의 매우 좁은 레인지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은이 올해 마지막 금통위에서 금리를 동결한다는 것이 확실시되는 분위기지만, 소수의견 출회나 수정 경제 전망 등에 관심이 집중되며 외환시장 관망 심리가 강하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도 약보합권인 7.02위안대서 등락하며 큰 변동 없이 등락했다.

장 초반인 만큼 수급 물량은 많지 않으나 상단에서의 네고와 주식자금 역송금 관련 매수 물량에 대한 경계감은 여전하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달러-원 환율은 전일 뉴욕 시장 휴장에 금통위 대기로 큰 변동 없는 움직임을 보인다"며 "위안화도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1,179~1,180원 부근의 좁은 레인지 예상한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42엔 상승한 109.556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29달러 오른 1.10115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76.01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7.69원에 거래됐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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