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일본 증시는 엔화가 약보합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소폭 상승했다.

29일 오전 9시 22분 현재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1.20포인트(0.30%) 오른 23,480.34에 움직이고 있다.

토픽스지수는 3.75포인트(0.22%) 상승한 1,711.81을 기록 중이다.

두 지수는 전날 5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지만 이날 다시 회복하는 모습이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홍콩인권법'에 서명해 위축됐던 위험선호 심리가 되돌아오는 것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홍콩 인권을 지지하기 위해 제정된 '홍콩 인권 및 민주주의 법안(홍콩 인권법)'에 서명했고, 중국이 이에 즉각 반발했다.

중국 외교부는 미국이 홍콩에 간섭을 계속할 경우 단호한 대책을 취하겠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것은 내정 간섭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따라 1단계 무역 합의 결렬 우려가 확대해 엔화가 강세를 보이는 등 안전 선호 심리가 커진 바 있다.

그러나 이날 같은 시간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039엔(0.04%) 오른 109.553엔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 상승은 엔화 약세를 뜻한다.

이날 발표된 도쿄 11월 근원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보다 0.6% 상승해 예상치에 부합했다. 10월 산업생산은 전월보다 4.2% 감소해 예상보다 부진했다.

일본의 10월 실업률은 2.4%로 전달과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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