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29일 단기자금시장은 지급준비금 잉여가 지속될 전망이다.

이날은 재정방출 9천억원, 자금조정예금만기 3조6천억원, 한은 환매조건부채권(RP) 매각 만기 10조원으로 지준이 증가한다.

한은 RP 매각 10조원, 세입 1조원, 자금조정예금 3조6천억원은 지준 감소 요인이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한은RP 매각은 만기 수준의 롤오버가 예상되는 가운데 전반적인 잉여세와 월 말일 차입 제한 등으로 콜거래는 여전히 활발하지 못 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레포 시장에 대해 "운용사 등 월말 자금 감소세로 시은채 담보 등은 조달이 어렵겠으나 은행권 매수세는 꾸준하면서 전반적인 수급은 양호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 거래일은 재정방출 7천억원, 자금조정예금만기 3조5천억원, 재정증권 만기 1조5천억원, 국고여유자금 4천억원으로 지준이 증가했다.

통안채 발행 1조6천억원, 세입 8천억원, 자금조정예금 3조6천억원으로 지준이 감소했다.

이로써 당일 지준은 1조2천880억원 잉여, 지준 적수는 44조3천848억원 부족을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연 1.252%, 전체 거래량은 9조9천835억원이었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 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 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대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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