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캐피털이코노믹스(CE)는 한국은행이 내년에도 완화정책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알렉스 홈즈 CE 이코노미스트는 29일 한은의 금융통화위원회 금리 동결 결정이 나온 직후 발표한 시장 코멘트에서 한국의 재정 부양책이 강화되고 있지만, 약한 글로벌 수요가 수출에 부담으로 작용해 내년 한국 경제는 매우 점진적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이같이 예상했다.

홈즈는 인플레이션도 한국은행의 2% 목표치를 크게 밑돌고 있고, 물가 상승률이 수개월 뒤에도 소폭 오르는 데 그치고, 약한 수요가 근원물가에 계속 압박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추가 완화의 근거라고 설명했다.

홈즈는 기자회견 등 추후 자료를 더 확인해야겠지만, 한은이 내년 초에 또다시 금리를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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