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용원 ㈜한진 사장·강영식 한국공항 사장 퇴임

직위체계 4단계로 축소…임원수 20% 감축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한진그룹이 29일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대한항공의 승진 인사 규모는 사장 1명과 부사장 3명, 전무 6명 등 총 10명이다.

㈜한진은 서용원 사장이 퇴임하고 후임으로 현 대한항공 화물사업본부장 노삼석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 임명했다.

또 ㈜한진은 류경표 전무를 부사장으로, 주성균 상무 외 1명을 전무로 승진시키며 총 4명의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한국공항은 강영식 사장이 퇴임하면서 대한항공 자재부 총괄 유종석 전무를 후임으로 임명했다.

또 한진그룹은 기존 6단계였던 직위 체계를 4단계로 축소하는 등 결재 라인을 간소화하기로 했다.

임원 수를 20%가량 줄여 조직 슬림화를 추진하는 한편, 젊고 유능한 인재를 중용해 역동적인 조직문화를 만드는 데도 주력했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불확실한 경영 환경 하에서 변화와 혁신을 통한 효율성 제고에 나서는 한편, 주력사업의 수익성을 강화해 수송·물류 기업으로서 위상을 확고히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j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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