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유럽 증시의 스톡스600 지수가 내년 말까지 현재보다 6% 더 오를 것이라고 영국 투자은행 바클레이즈가 전망했다. 목표치는 430이다.

28일 (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바클레이즈는 유럽 주식이 올해보다 내년에 더 완만하게 상승할 것이라고 봤다. 현 강세장을 이어갈 요소로는 거시경제 환경과 금융 여건 개선·실적 회복·매력적인 주가 수준 등이 꼽혔다.

바클레이즈는 "올해 유럽 주식은 미국보다 약간 부진했지만, 최근 수익률 차이를 좁혔다"며 "유럽과 미국 주식이 내년에 대체로 비슷하게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관은 거시경제 및 실적 펀더멘털 약세 외에도 정책적 불확실성·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무역 마찰·중국의 디레버리징 등이 유럽에 대한 부정적 평가의 근거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바클레이즈는 영국과 유럽의 정치적 대립이 내년에 끝나면 글로벌 투자자들이 영국과 유럽 증시로 돌아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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