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NH농협금융이 상무 승진과 계열사 임원급 인사를 단행했다. 김형신 농협금융 상무를 새로 선임하고 농협은행 부행장을 절반 이상 교체했다.





NH농협금융은 29일 김형신 전 농협중앙회 서울지역본부 본부장(사진)을 농협금융지주 상무로 승진시켰다. 내년 1월 1일 자로 인사가 시행된다. 앞으로 전담 업무 등을 조율할 예정이다.

계열사인 NH농협은행은 부행장 6명이 교체됐다. 오경근 전 여신심사부 부장을 비롯해 장승현, 권준학, 신인식, 김남열, 박상국 부행장이 새로 승진했다.

이들 부행장은 김인태, 박태선, 송수일, 서윤성 부행장과 함께 10명의 부행장 체제에 합류한다. 농협은행 역시 앞으로 담당 보직을 정할 방침이다.

농협은행은 두 명의 부행장보도 새로 승진시켰다. 김행춘 부행장보와 김유경 부행장보가 선임됐다. 농협은행은 현재 13명의 업무집행책임자를 두고 있는데 앞으로 구성에 변화가 있을지 추가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이번에 임용된 인사는 업무경력을 고려해 향후 담당업무를 맡길 예정이다"며 "김광수 회장 취임 이후 인사원칙으로 줄곧 강조해온 전문성, 성과 중심, 현안 해결형 맞춤 인재 중용에 이번 인사의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앞으로 예정된 부서장, 영업점장 등 인사에서도 경험과 실력이 우수한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데 중점을 두고 올해 연말까지 모든 인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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