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기아자동차가 준대형 세단 K7의 출시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스페셜 트림인 X에디션을 내놓는다.

2일 기아차에 따르면 X에디션은 2.5 가솔린 전용 스페셜 트림으로, 기존 2.5 가솔린 주력 노블레스 트림을 기반으로 최고급 트림인 시그니처에만 운영되던 퀼팅 나파 가죽 시트와 스웨이드 내장재를 기본 탑재했다.

K7 프리미어 2.5 가솔린에서 고객 선호도가 높은 옵션인 컴포트와 스타일의 핵심 품목도 기본 적용했다.

두 옵션 내에서 ▲12.3인치 클러스터 ▲양문형 콘솔 암레스트 ▲휴대폰 무선 충전 시스템 ▲뒷좌석 측면 수동 선커튼 ▲운전석 메모리 시트 ▲전동식 틸트·텔레스코픽 스티어링 휠 등을 기본 적용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기아차는 그간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핵심 고급·편의 사양을 기본 적용했음에도 X에디션의 가격을 3천505만원으로 책정했다.

기아차는 이와 함꼐 출시 10년을 맞아 선택형 보증연장 무상제공, 중고차 가격 보장, 신차 교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K7 프리미어 헤리티지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K7을 오토할부로 출고하는 개인 및 개인사업자 고객은 선택형 보증연장 혜택을 받는다.

일반부품 기준 기존 무상 보증기간 3년·6만㎞에 더해 1년·6만㎞(거리형), 2년·4만㎞(기본형), 3년·2만㎞(기간형) 가운데 선택해 추가 보장받을 수 있다.

또 중고차 가격 보장 비율을 약속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향후 기아차 재구매를 전제로 1년 최대 77%, 2년 70%, 3년 64%, 4년 57%, 5년 50% 잔가를 보장한다.

기아차는 K7 프리미어를 구매한 후 1년이 지나면 K5나 쏘렌토, 카니발 신형 모델로 바꿔 탈 수 있는 신개념 프로그램도 시행하고 있다.

K7은 2009년 11월 24일 최초 출시한 이래 2019년 11월 6일 기준으로 국내 누적 35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국내 최초로 면발광 미등을 채택하고 나파 가죽 등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적용한 1세대 모델은 2010년 준대형 세단 판매량 1위를 9개월 연속 차지하기도 했다.

최근 출시한 K7 프리미어는 강화된 존재감을 통해 출시 이후 준대형 세단 3개월 연속 판매 1위를 달성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K7은 최초와 최고의 가치로 준대형 시장에서 존재감을 강화하며 새로운 헤리티지를 써내려 가고 있다"며 "K7 프리미어 X 에디션 출시로 고급감을 선호하는 고객의 만족감을 극대화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jwo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09시 14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