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기획재정부는 올해 11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0.2%의 낮은 상승률을 보인 데 대해 "작년 11월 2.0%로 높은 물가 상승률의 기저효과가 지속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 7월 이후 넉 달 만에 플러스(+)로 전환한 것 관련 "그동안 물가 상승률을 낮추는 데 크게 작용했던 농산물ㆍ석유류 가격 하락세 완화가 주로 기인했다"고 했다.

농산물 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9월 -13.8%, 10월 -7.5%, 11월 -5.8%로 완화하고 있다.

석유류도 두바이유 기준으로 11월 기준 작년 배럴당 65.6달러에서 올해 61.9달러로 떨어졌다.

소비자물가지수 전체 품목 460개 가운데 가격 하락품목은 146개로 10월(146개)과 비교하면 보합으로 나타났다.

기재부는 "최근 저물가 흐름은 수요 측 물가 압력이 낮아지는 가운데, 공급 측 요인과 정책요인으로 나타난 현상으로 기저효과 등 특이요인이 완화하면서 연말에는 0% 중반대로 회복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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