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중국의 11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약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일 시장조사기관인 IHS-마킷에 따르면 중국의 11월 차이신 제조업 PMI는 51.8로 집계됐다.

이는 2016년 12월 이후 최고치다.

일반적으로 PMI가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50 아래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차이신 제조업 PMI는 지난 8월부터 확장국면으로 전환해 4개월째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CEBM의 종정셩 디렉터는 "국내외 수요 개선 및 고용 관련 하위 지표가 확장세를 보이면서 중국 제조업 지표는 11월에도 회복세를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정책 및 시장 상황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어 기업 신뢰도는 여전히 낮다고 지적했다.

재고를 보충하려는 의지도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종 디렉터는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협상이 다음 단계로 발전하고 기업 신뢰도도 효과적으로 나아진다면 제조업 생산과 투자가 탄탄하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jw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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