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신한금융지주의 차기 회장 선임과 관련해 당국의 메시지를 전달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다만 시기는 특정하지 않았다.

윤 원장은 2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외국계 금융회사 CEO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신한지주 회추위에 법률적 리스크에 대한 우려를 전달할 계획이냐는 질문에 대해 "적절한 시기에 우리가 입장이 있다면 알리겠다"고 말했다.

신한지주 회추위가 지난달부터 회추위 절차에 속도를 내기 시작하면서 일각에선 금융당국이 조만간 입장을 밝힐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이같은 시각에 대해 윤 원장은 "아직 저희가 정해둔 시간은 없다"고 일축했다.

신한지주 회추위는 이달 중순까지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절차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 안팎에선 조용병 회장의 연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한편 윤 원장은 키코(KIKO) 분쟁조정위원회에 대해서도 입장을 정리 중이라고 언급했다.

금감원은 오는 5일 해외금리 관련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에 대한 분조위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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