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삼성SDS가 베트남 소비코 그룹과 디지털 전환 지원과 물류 혁신을 위한 사업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소비코는 베트남 최대 민영 항공사인 비엣젯과 호찌민개발은행 등을 비롯해 금융·유통·부동산·에너지 분야 계열사를 소유한 그룹이다.

이번 협약은 응우옌 탄 훙 소비코 그룹 회장이 응우옌 쑤언 ? 베트남 총리의 경제사절단으로 방한해 홍원표 삼성SDS 대표이사와 워크숍을 진행하며 진전됐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물류 사업과 디지털 금융·유통·스마트시티·멤버십 프로그램 등의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물류 분야에서는 신규 사업 기회를 공동으로 창출하기로 했다.

소비코 그룹은 삼성SDS의 솔루션, 플랫폼과 사업 경험을 적용해 기존 서비스의 디지털 혁신을 이뤄내고 더 많은 사업 기회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응우옌 탄 훙 소비코 그룹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SDS와 동반 성장하고, 더 많은 서비스를 곧 시장에 선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원표 삼성SDS 대표이사는 "소비코 그룹의 성공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향후 베트남 사업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삼성SDS는 '대외 사업을 통한 혁신적 성장' 경영 방침에 따라 지난 7월 베트남 IT 서비스기업 CMC사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는 등 동남아 기반 사업을 계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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