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채선물은 오후 들어 낙폭을 확대했다.

아시아장에서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한 데다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대거 매도하면서 약세가 가팔라졌다.

2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오후 1시21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2틱 내린 110.34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5천888계약 순매도했고 금융투자가 5천857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57틱 내린 130.30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4천227계약 팔았고 은행이 1천630계약 사들였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 운용역은 "미국 금리가 오르는 데다 외국인이 밀기 시작하니깐 크게 밀리고 있다"며 "연말이니 조심하자는 판단에 매수가 잘 나오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국채선물은 약세로 출발해 점차 낙폭을 키웠다.

오전 11시30분경 국고채 5년물 입찰 결과가 발표된 후 낙폭은 더욱 커졌다. 외국인의 매도세까지 가세하면서 오후 1시 8분에는 10년 국채선물 기준 67틱 수준까지 낙폭을 확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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