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소득의 99%를 저축하는 29세의 백만장자가 절대 돈을 쓰지 않는 두 가지가 있다고 CNBC가 소개했다.

매체는 28일(현지시간) "그레이엄 슈테판은 한 달에 22만달러를 벌고, 그가 원하는 거의 모든 것을 살 수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유명한 유튜버이자 부동산 투자가인 슈테판은 "내 소득이 너무 높고 지출은 너무 낮기 때문에 소득의 99%를 저축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가 소비를 꺼리는 것은 스타벅스 커피다.

슈테판은 "스타벅스와 커피빈 같은 곳에서 사 먹는 커피 가격은 완전히 터무니없다"며 "나는 그냥 집에서 20센트로 만들어 마신다"고 말했다.

두 번째로 유명 디자이너의 의류도 그가 절대 사지 않는 품목이다.

그는 "H&M 같은 곳에서 매우 유사한 신발을 살 수 있는데, 구찌 신발에 700달러를 지불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주로 트레이더스 조, 랄프스와 같은 할인 마트에서 식료품을 사고, 외식할 때는 여자친구와 음식을 나눠 먹는다고 덧붙였다. (권용욱 기자)



◇ 화이트칼라, 블루칼라보다 AI 영향 5배 더 받는다

화이트칼라 근로자가 블루칼라에 비해 인공지능(AI)으로부터 다섯 배는 더 영향을 받는다고 CNBC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브루킹스연구소가 1만6천개 이상 AI 관련 특허 내용과 800개 이상 직업 기술서 내용이 서로 얼마나 겹치는지 살펴본 결과다.

AI가 학습·추론·문제해결·예측 등이 요구되는 고학력 사무직 업무를 수행하는 데 알맞기 때문에 고졸보다 대졸 근로자의 일자리가 AI에 더 노출된 것이다.

다만 브루킹스연구소는 업무 역량이 AI와 겹치는 게 좋거나 나쁘다고 규정할 수 없다며 "AI가 업무를 대체하거나 일자리를 위협할 것이라고 주장하는 게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블루칼라 근로자는 AI보다 로봇에 더 영향을 받을 것으로 관측됐다.

글로벌 컨설팅사 맥킨지에 따르면 로봇이 2030년까지 8억 명 이상의 근로자를 대체할 수 있는데, 이들 중 대부분이 육체노동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영태 기자)



◇ 인스타 창립자, 교황에 인스타 계정 직접 만들어줘

인스타그램 공동창업자이자 전 최고경영자(CEO)인 케빈 시스트롬이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나 인스타 계정을 직접 만들어 줬다고 밝혔다.

28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시스트롬은 최근 뉴욕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2016년에 로마로 날아가 교황을 알현했다며 당시 교황에게 인스타 가입을 권유했다고 말했다.

교황은 당시 이를 검토해보겠다고 답변했고 수주 후 바티칸으로부터 긍정적인 대답을 들었다고 시스트롬은 전했다.

그는 그러나 바티칸 측에서 계정을 만드는 일을 시스트롬이 직접 와서 해달라고 요청해 다시 바티칸으로 날아갔다고 말했다.

당시 그는 교황 측에 계정을 만드는 일은 아주 간단하다고 말했지만, 당시 마르느 레빈 인스타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시스트롬에게 직접 교황을 알현할 것을 주장했다고 전했다.

교황은 결국 @franciscus라는 사용자명으로 인스타 계정을 만들고 2016년 3월에 첫 사진을 게시했다.

그는 교황의 인스타 가입이 그에게 인스타라는 장소가 사회에 미치는 엄청난 영향을 깨닫는 계기가 됐다고 소회했다. (윤영숙 기자)



◇ 영국인들 "은행가가 정치인보다 세배는 믿을 만해"

브렉시트 소용돌이에 휩싸인 영국인들이 은행가가 정치인들보다는 세배는 믿을 만하다고 평가했다.

런던 파이낸셜뉴스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 모리의 지난달 26일 자료를 인용한 것을 보면 대면 인터뷰에 참여한 1천20명의 영국 성인들 가운데 43%는 은행가가 사실을 말할 것이라고 답했다.

정치인들을 믿겠다고 답한 이들은 14%에 불과했다.

이같은 조사 결과는 이달 12일 총선을 앞두고 각 당에서 공약을 발표한 이후에 나왔다.

이 업체의 마이클 클레멘스 리서치 매니저에 따르면 영국의 정치인들은 지난해 이후 신뢰를 잃었으며 가장 신뢰할 수 없는 직업군으로 광고업체 경영진을 제쳤다.

클레멘스 메니저는 "올해 우리는 정부 내각과 정치인 전반에 걸쳐 대중의 신뢰가 크게 떨어진 것을 목격했다. 정치인에 대한 신뢰도는 지난 2016년 브렉시트 국민투표 이후 '부정적 소식'들이 나왔던 때 기록한 것에 상응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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