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기아자동차는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동기 대비 0.8% 증가한 24만8천942대의 차량을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기아차는 같은기간 국내에서 0.2% 줄어든 4만8천615대를 판매했고, 해외에서는 1.1% 늘어난 20만327대를 팔았다.

차종별로 보면 스포티지가 4만541대 판매되며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로 기록됐다.

K3(포르테)가 2만5천890대, 리오(프라이드)가 2만3천911대로 뒤를 이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6천136대가 판매된 셀토스였다.

셀토스는 지난 7월 출시 이후 4개월만에 기아차 월간 판매량 1위에 오른 뒤 넉달 연속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량 1위를 기록 중이다.

승용 모델은 K7이 6천대, 모닝이 4천675대, K3가 4천64대 등 총 2만114대가 판매됐다.

특히, 이달 출시 예정인 3세대 K5는 지난주까지 사전계약 대수 약 1만2천대를 기록하며 향후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레저용차량(RV) 모델은 카니발 5천722대와 쏘렌토 5천600대, 스포티지 2천564대 등 총 2만3천842대가 팔렸다.

상용 모델은 4천383대가 파린 봉고Ⅲ를 중심으로 총 4천659대가 판매됐다.

해외에서는 스포티지가 3만7천977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로 이름을 올렸다.

또 리오(프라이드)가 2만3천911대, K3(포르테)가 2만1천826대 팔리며 뒤를 이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출시를 열흘 앞둔 3세대 K5는 올해 연말과 내년 기아차 판매 모멘텀 강화의 가장 중요한 키워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j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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