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코메르츠방크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유럽중앙은행(ECB)보다 더 많은 정책 여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내년 유로-달러 환율이 상승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2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코메르츠방크의 율리치 레흐트만 전략가는 "연준은 내년 약한 경제 성장으로 인해 ECB보다 추가 부양책을 가능성이 더 크다"면서 "따라서 내년 유로-달러 환율과 관련해 낙관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연준은 ECB보다 더 완화 정책에 나설 수 있는 여유가 있기 때문에 ECB가 유로화 가치에 손상을 입히는 것보다 연준이 더 달러 가치에 손상을 입히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0.1% 오른 1.1036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smwoo@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0시 36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