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SK바이오팜이 신규 뇌전증 치료제 연구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SK바이오팜은 3일 미국 식품의약처(FDA)로부터 뇌전증 신약후보 물질 SKL24741의 임상 1상 시험에 대한 시험계획승인(IND)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SK바이오팜은 독자 개발해 FDA의 신약판매허가를 받은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에 이어 SKL24741을 뇌전증 치료제로 개발할 예정이다.

SK바이오팜은 미국 법인 SK라이프사이언스를 통해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SKL24741의 안전성, 내약성 및 약동학 평가를 위한 임상 1상을 내년부터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진행한 전임상에서는 다양한 동물 모델에서 약효를 확인한 바 있다.

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는 "지속적인 신약 파이프라인 강화를 통해 중추신경계 분야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고자 한다"며 "뇌전증 분야에서 다양한 치료제를 개발해 환자들의 치료 옵션 확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K바이오팜은 모든 과정을 독자 개발한 뇌전증 신약 엑스코프리와 기술 수출한 수면장애 신약 솔리암페톨(미국 제품명 수노시)까지 FDA 승인을 받은 혁신 신약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2종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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