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국채선물이 상승 출발했다. 전일 금리 상승에 따른 되돌림성 매수가 유입됐고, 아시아시장에서 미국 국채금리가 강세를 보인 영향을 받았다.

3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오전 9시 27분 현재 3년 국채선물(KTBF)은 전일 대비 4틱 상승한 110.36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72계약을 샀고 증권이 444계약을 팔았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13틱 오른 130.28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528계약을 순매수했고 증권이 567계약을 순매도했다.

국채선물은 큰 폭 상승으로 출발했다. 이후 상승 폭을 줄였다.

시장참가자들은 장중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외국인 국채선물 매수 등 수급과 장중 호주중앙은행(RBA) 기준금리 결정 등에 주목했다.

한 증권사 채권딜러는 "전날 금리가 큰 폭으로 약세를 보였던 데 따른 되돌림 강세가 나타났고 아시아시장에서 미국 국채금리 선물이 강세를 보인 것도 영향을 받았다"면서도 "장 초반 10년 선물이 전일 대비 23틱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보합권까지 떨어지는 등 심리는 이전만큼 좋아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외국인, 호주 통화정책 등이 장중 변동성을 결정할 재료가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syje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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