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쇼핑도 7.7조 최대…비중도 65.0% 최고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음식 배달 서비스의 수요 증가에 따라 10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2019년 10월 온라인쇼핑 동향'을 보면 지난 10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1조8천5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3% 증가한 것으로 월간 단위로 최대다. 이 가운데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23.2% 늘어난 7조6천762억원으로 역시 가장 많았다.

이와 같은 폭발적인 증가세는 음식 서비스의 성장에 따른 것이다.

소비자의 배달 애플리케이션을 활용이 많아지면서 음식 서비스 거래액은 이 기간 4천57억원으로 무려 80.6% 폭증했다.

마트에서 음식을 주문하는 음ㆍ식료품도 29.5% 늘어난 2천678억원이었다. 화장품도 28.2% 증가한 2천523억원으로 나타났다.

모바일을 통해 주문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온라인쇼핑 가운데 모바일 비중은 65.0%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양동희 통계청 서비스업동향과장은 "일단 '새벽 배송'을 포함한 음식, 음ㆍ식료품 배달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면서 "이들의 메뉴가 다양해진 게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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