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중국 정부가 미국의 모든 외교관 여권 소지자들의 신장웨이우얼 자치구 출입을 금지할 수 있다고 중국 관영 언론 글로벌타임스의 후시진(胡錫進) 편집장이 3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후 편집장은 중국이 신장 자치구 문제와 관련해 '끔찍한 행동'에 연루된 미국 관리들과 의원 등에 대해 비자 제한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 하원이 지난 9월 상원을 통과한 '위구르 인권 정책 법안'을 조만간 통과시킬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유엔 전문가와 활동가들은 100만명이 넘는 위구르 이슬람 소수민족이 중국 정부에 의해 강제 수용소에 구금돼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등 미국 고위 관리들이 이같은 상황에 대해 공개적으로 중국을 비난하고 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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