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사회기반시설(SOC) 건설에 더 과감히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내총생산(GDP)과 일자리에 핵심 역할을 하는 건설에 예산과 제도적인 지원도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일 건설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건설업계 정책간담회 인사말을 통해 "문재인 정부는 경기부양용 토목 공사를 하지 않을 뿐이지, 꼭 필요한 SOC 건설에는 더욱 과감히 투자할 예정"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당정은 건설 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4차 산업혁명과 건설 산업의 결합을 위해서 부단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건설 산업을 국민경제의 중추 분야라고 진단했다. 전체 고용의 7%, GDP의 15% 이상을 차지한다는 점을 들어 매우 크고 중요한 분야라고 평가했다.

그는 "정부가 역점을 두고 있는 것은 SOC 산업이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에 지역 건설업체들이 반드시 컨소시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화한 것이 아주 중요한 성과"라며"그동안 지역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통로가 좁았었는데 이번에는 제도화해서 반드시 지역에 있는 건설업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예산과 제도적 지원에 대한 뜻도 밝혔다.

이 대표는 "다른 야당과 공조해서라도 정부 발표 SOC 사업이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정기국회 내 확정하겠다. 특히, 간담회 이후 사업 속도와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당정협의에 여러분이 함께 참여하는 확대협의체 구성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며 "앞으로도 사람이 있고, 미래가 있고, 혁신이 있는 건설산업 발전을 위해 여러분의 주도적인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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