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국채선물을 매도하면서 하락 압력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3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오후 1시34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4틱 내린 110.28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2천104계약 팔았고 금융투자가 3천265계약 사들였다.
10년 국채선물은 30틱 하락한 129.85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1천55계약 순매도했고 은행이 1천344계약 순매수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외국인이 국고채 30년을 매도한 데 이어 10년 국채선물도 팔고 있다"며 "장이 얇아서 영향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국채선물은 강세로 출발했다. 이후 외국인의 국고채 30년물 매도 등에 영향을 받아 약세로 전환한 후 낙폭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hwr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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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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