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경제성장 부진과 물가 하락으로 고착화된 저금리가 금융업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우석 나이스신용평가 평가정책본부장은 3일 나이스신용평가와 S&P 글로벌 레이팅스가 공동 주최한 '저성장과 저금리: 새로운 환경의 시작인가?' 세미나에서 "저금리로 인해 은행의 예대마진이 과거 3% 수준에서 최근 2% 수준까지 하락했다"면서 "운용수익이 크게 낮아져 금융업 전반의 수익성에 부담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 본부장은 내년도 금융업에 대해 수익성이 정체 또는 저하될 것이라고 봤다.

그는 "은행업의 경우 순이자마진(NIM)은 하락했지만, 전체적으로 사업 기반은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최 본부장은 특히 생명보험산업과 할부리스산업이 내년도에 불리한 산업환경에 처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 본부장은 "생명보험은 수입보험료가 역성장하고 있어 불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할부리스의 경우 성장성이 저하되는 가운데 대손 부담과 건전성 위험의 상승으로 실적 방향이 저하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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