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윤정원 기자 =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한국의 신용등급 변화 가능성이 매우 작다고 밝혔다.

S&P의 킴엥 탄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신용등급 담당 상무는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S&P 글로벌 레이팅스/NICE 신용평가 공동 세미나 2019에 참석해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이 개선되더라도 한국의 신용등급이 올라갈 가능성은 매우 작다고 말했다.

탄 상무는 "한국 경제지표는 이미 AAA등급인 국가보다도 좋다면서 그런데도 한국 신용등급이 AA인 이유는 북한 때문"이라고 말했다.

현 상황보다 지표가 개선되더라도북한 문제에서별다른 진전이 없다면 신용등급 상향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의미다.

탄 상무는 또 현재의 한국 경제지표가 탄탄한 만큼 한국 경제지표가 악화해 신용등급이 낮아질 가능성도 매우 작다면서 한국 신용등급은 현 수준을 일정 기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S&P는 올해 한국 경제가 바닥을 쳐 내년에 더딘 회복세 보일 것이라며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은 각각 1.9%와 2.1%로 제시했다. 내후년 경제성장률은 2.3%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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