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 금리 상승…이틀 연속 외인 약세 주도
[채권-마감] 금리 상승…이틀 연속 외인 약세 주도
  • 노요빈 기자
  • 승인 2019.12.03 18: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국고채 금리가 상승했다.

장중에 외국인이 채권 현물과 선물을 대거 매도하면서 약세를 주도한 것으로 풀이됐다.

3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보다 3.5bp 상승한 1.460%, 10년물은 4.8bp 오른 1.736%에 거래됐다.

3년 국채선물(KTBF)은 전일 대비 8틱 내린 110.24를 나타냈다. 증권이 4천763계약 사들였고 외국인이 4천216계약 팔았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37틱 하락한 129.78에 거래됐다. 개인이 2천142계약 매수했고 외국인은 1천625계약 매도했다.

◇ 다음 거래일 전망

시장참가자들은 다음 날에도 외국인 매매 동향을 주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 운용역은 "어제와 오늘 외인 중심으로 매도세가 강하게 나오면서 시장 심리가 주춤하는 모습이다"며 "미중 무역협상은 노이즈가 심하지만 결국 1차는 타결될 거라는 기대가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내일 예정된 일반 주택저당증권(MBS) 입찰 결과와 외인 매도세 진정 여부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다른 시중은행의 한 채권 운용역은 "지난 11월에 장이 강해졌지만 추가 강세로 나아가기에는 모멘텀이 부족한 모습이다"며 "글로벌 금리가 상승하는 등 통화 완화 기대감도 낮아지는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그는 "30년 등 장기 구간쪽에서 장중 불안한 모습이 보였는데 국고 5년물은 다른 구간과 대비해 강했다"며 "일부 장투기관쪽에서는 연말에 매수 대응을 나서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19-3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와 같은 1.430%,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19-4호는 1.9bp 하락한 1.681%에 거래를 시작했다.

전일 미국 국채 금리는 미·중 무역 협상 상황 등을 지켜보며 상승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4.06bp 오른 1.8224%를 나타냈고, 2년물 금리는 0.01bp 오른 1.6080%에 거래됐다.

국채선물은 전일 약세에 대한 되돌림을 나타내며 강세로 출발했다. 다만 외국인이 30년 현물을 매도하는 등 장기구간을 중심으로 약세 압력이 강하게 작용했다.

이후에 국채선물은 상승 폭을 모두 반납하고 약세로 전환했다.

오후 들어 외국인은 3년과 10년 국채선물에서 모두 순매도로 전환하며 하방 압력을 지속했다.

아시아장에서 미국 등 글로벌 금리가 상승한 점도 하락세를 지지하면서 낙폭은 점차 확대했다.

시장참가자들은 장이 얇은 상황에서 외인이 약세를 주도하면서 하락 폭이 커진 것으로 풀이했다.

한편 한국은행은 올해 3분기 경제성장률이 지난 10월 속보치와 동일한 0.4%로 잠정 집계했다.

산술적으로 4분기 성장률이 0.93∼1.30%를 보이면 올해 연간 성장률은 한은 전망대로 2.0%를 달성할 수 있게 된다.

한은 관계자는 "정부가 재정 집행을 최대화할 경우 달성하기 불가능한 숫자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호주중앙은행(RBA)은 통화정책을 열고 기준금리를 0.75%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RBA는 올해 6월 이후 3차례 기준금리 인하를 결정한 뒤 지난 달에 이어 이달에는 금리를 동결했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과 10년 국채선물을 각각 4천216계약, 1천625계약 순매도했다.

KTB는 약 11만1천470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약 199계약 줄었다. LKTB는 7만1천530계약가량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약 595계약 증가했다.

◇ 금융투자협회 고시금리

국고채 3년물 지표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3.5bp 오른 1.460%, 5년물은 3.1bp 상승한 1.553%에 고시됐다. 10년물은 4.8bp 오른 1.736%를 기록했다.

20년물은 4.8bp 상승한 1.695%를 나타냈다. 30년물은 4.7bp 올라 1.656%, 50년물은 4.9bp 상승해 1.656%를 기록했다.

통안채 91일물은 0.3bp 올라 1.342%, 1년물은 전일과 같은 1.397%를 나타냈다. 2년물은 1.1bp 오른 1.435%를 기록했다.

3년 만기 회사채 'AA-'등급은 2.9bp 상승한 1.986%, 같은 만기의 회사채 'BBB-'등급도 2.5bp 올라 8.096%를 나타냈다.

CD 91일물은 전 거래일과 같은 1.53%를 나타냈다. CP 91일물도 보합인 1.65%를 기록했다.

ybnoh@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6시 43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기자의 다른기사
인포맥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주)연합인포맥스
  • 110-140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2길 25 연합뉴스빌딩 10층 (주)연합인포맥스
  • 대표전화 : 02-398-4900
  • 팩스 : 02-398-4992~4
  • 제호 : 연합인포맥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2336
  • 발행일 : 2000년 6월 1일
  • 등록일 : 2012년 11월 06일
  • 발행인 : 최병국
  • 편집인 : 최병국
  •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유상원
  • 연합인포맥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9 연합인포맥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nfomaxkorea@gmail.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