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중국 관영 언론 글로벌타임스는 미국이 무역협상에서 뒷걸음질 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중국은 최악의 시나리오도 오랫동안 대비하온 만큼 중국의 스탠스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전문가 발언 인용해 보도했다.

글로벌타임스는 3일 자사의 공식 트위터를 통해 중국 상무부에 정통한 전문가 메이 신유(Mei Xinyu)가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미국 관료가 관세 인상을 위협하면서 무역협상에서 뒷걸음질을 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하지만 이는 중국의 스탠스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의 관료들은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해서도 오랫동안 준비를 해 왔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중국과 무역합의를 내년 대선 이후로 미루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에따라 뉴욕 증시에서 주요 주가지수 선물이 큰 폭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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