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브라질 통계청은 3분기 GDP 성장률이 전 분기 대비 0.6%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1.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6개 분기 만에 가장 빠른 성장 속도로 지난 2분기 성장률 역시 전 분기 대비 0.5%,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로 상향 조정됐다.
WSJ은 낮은 금리가 소비 지출과 투자를 촉진하며 GDP 성장률을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현재 브라질 중앙은행의 기준 금리는 5%인데 이는 3년 전 14.25%보다 크게 낮은 것이다.
또한 브라질 중앙은행은 다음 주 열릴 통화 정책 회의에서 0.5%포인트 금리 인하가 단행될 것임을 예고했다.
금리 인하와 실업률이 느리지만 견고하게 개선되는 것은 자동차와 모기지 등 소비 대출 수요를 높였다고 통계청은 전했다.
가계 소비는 지난 분기 대비 0.8%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1.9% 증가했다.
몬게랄 애곤 인베스티멘토스의 훌리오 시저 바로스 이코노미스트는 "이 모든 것은 낮은 금리와 고용 상황 개선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올해 브라질 경제 성장률이 1%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는 지난 2년과 큰 차이가 없는 것이다.
또한 현재 실업률은 11.6%대에서 유지되고 있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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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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