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미국 당국이 중국 화웨이를 금융 시스템에서 퇴출하는 방안도 검토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윌버 로스 상무장관은 해당 보도에 대해 '임박한 것은 아니다'고만 답했다.

3일 미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일부 외신은 올해 초 미국 당국이 화웨이를 미국의 금융 시스템에서 퇴출하는 방안을 고려했다고 보도했다.

달러 기반 금융거래를 금지해 미국 기업과의 거래를 사실상 중단시키는 급진적인 방안이다.

일부 관계자들은 해당 방안이 폐기된 것은 아니며 상황에 따라 다시 진행될 수도 있다는 견해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스 장관은 CNBC와 인터뷰에서 해당 방안이 완전히 폐기된 것은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로스 장관은 대신 "미국은 항상 모든 회사에 대해 모든 종류의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임박한 것은 없다"고만 말했다.

jwoh@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4시 20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