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열사 통해 쑤저우 트랙뷰 소수 지분 최근 인수

대변인 "쑤저우 트랙뷰 경영-운영에는 관여하지 않을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소셜 미디어 거대 기업 바이트댄스가 계열사를 통해 리얼타임 오디오-비디오 스트리밍 플랫폼에 투자했다고 글로벌타임스가 보도했다.

글로벌타임스는 3일 바이트댄스 대변인을 인용해 바이트댄스 계열사로 베이징에 거점을 둔 량쯔 웨둥 테크놀로지가 장쑤성 쑤저우에 있는 쑤저우 트랙뷰 테크놀로지 소수 지분을 최근 인수했다고 전했다.

바이트댄스 대변인은 글로벌타임스에 "(쑤저우 트랙뷰의) 대표적 서비스인 비디오콘퍼런싱 제품 팀링크의 리얼타임 오디오-비디오 스트리밍 기술이 라이브 스트리밍과 온라인 교육에 활용될 수 있는 여지가 크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그러나 량쯔 웨둥 테크놀로지가 쑤저우 트랙뷰 경영과 운영에는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터넷 부분의 독자적 애널리스트로 활동하는 류딩딩은 글로벌타임스에 바이트댄스의 쑤저우 트랙뷰 투자가 바이트댄스 기존 비즈니스에 시너지 효과를 줄 수 있는 긍정적인 조치라고 평가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중국 IT 대기업들이 중국 국내외 투자 다변화에 박차를 가해왔음을상기시키면서, 텐센트는 해외 투자가 100건을 넘어서면서 게임 비즈니스의 경우 전 세계 200여개 국가와 지역에 진출했음을 상기시켰다.

바이트댄스는 2012년 베이징을 거점으로 출범한 후 온라인 콘텐츠 플랫폼 터우탸오와 쇼트 영상 플랫폼 틱톡을 성공적으로 키워, 현재 전 세계 150개 국가와 지역에 진출하고 있다.

jksu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7시 50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