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일본 장기금리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우려, 최근 상승에 대한 반작용 등으로 하락했다.

4일 도쿄금융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오후 3시25분 현재 전장대비 1.23bp 내린 -0.0321%를 나타냈다. 20년 금리는 1.43bp 하락한 0.2779%, 30년 금리는 0.83bp 낮은 0.4359%에 각각 거래됐다.

40년 금리는 0.4659%로, 전장보다 0.93bp 낮아졌다.

금리는 개장 초반 하락세로 출발했다. 지난밤 나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발언에 중국과의 무역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밤 중국과의 무역 합의가 내년 대선 이후로 연기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일본 금리가 10년물 기준 전일 7개월여 만에 최고치로 올라선 것도 반발 매수세를 자극했다.

금리는 다만, 미국 장기금리가 아시아 시장에서 상승한 데 따라 장중 낙폭을 다소 줄였다. 일부 참가자들은 시장의 매수 심리는 여전히 취약하다는 진단도 내놓았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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