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재계에 따르면 노 관장은 이날 서울가정법원에 최 회장이 낸 이혼소송에 대한 반소를 제기했다.
노 관장은 또 최 회장이 보유한 ㈜SK 주식 지분 18.44%의 42.3%를 재산분할로 청구하는 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별도로 위자료 3억원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 관장이 요구한 주식 규모는 이날 ㈜SK 주식 종가 기준으로는 약 1조3천억원이다.
최 회장은 2015년 혼외자 존재와 노 관장과의 이혼 의사를 밝힌 후 2017년 7월 법원에 이혼조정을 신청했다.
그러나 노 관장이 이혼에 부정적인 입장을 표하면서 조정에 실패했고, 지난해 2월 정식 소송으로 전환됐다.
그간 노 관장은 이혼에 반대하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마음을 바꾸고 맞소송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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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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