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유럽연합(EU)과 경쟁하는 산업용 제품 생산재에 미국이 보복관세를 부과하면 프랑스가 가장 타격을 입게 된다고 4일 다우존스가 보도했다.

네덜란드 통계청의 한 연구에 따르면 미국의 관세 부과에 영향을 받는 수출은 지난해 기준으로 거의 80억 유로에 달한다. 전체의 82%는 3개 국가에 집중됐다. 프랑스가 34%, 독일이 28%, 영국이 20%다.

네덜란드 수출은 특정 치즈 품목을 제외하고는 거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

관세의 영향을 더 많이 받는 상품의 경우, 알코올음료가 36억 유로로 가장 많았다. 항공기가 35억 유로, 식품이 14억 유로, 기계류가 5억 유로 등으로 뒤를 이었다.

이 연구는 관세에 따른 실제 영향을 나타내는 수치가 아니라, 관세에 영향을 받는 EU 수출 규모에 집중한 것이 특징이라고 다우존스는 설명했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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