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미국의 지난 11월 서비스업 업황이 지난달보다 둔화하면서 시장 예상에도 못 미쳤다.

4일 공급관리협회(ISM)는 11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지난달 54.7에서 53.9로 내렸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54.5에도 못 미쳤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50을 넘으면 확장을 의미하고 55를 넘으면 예외적인 확장세로 평가된다.

세부 항목으로 11월 기업활동 지수는 전월 57.0에서 51.6으로 하락했다.

11월 고용지수는 전월 53.7에서 55.5로 올랐다.

11월 가격지수는 전월 56.6에서 58.5로 올랐다.

11월 신규수주 지수는 전월 55.6에서 57.1로 상승했다.

ISM 비제조업 조사 위원회의 안토니 니베스 위원장은 "11월 서비스업이 소폭 후퇴했다"면서 "응답자들은 관세 문제의 해결을 바라고 있으며, 노동력 부족 문제로 계속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11월 서비스업 PMI는 연간 성장률 1.9%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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