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금, 내부통제 체계 점검…리스크관리·투명성 강화
연기금, 내부통제 체계 점검…리스크관리·투명성 강화
  • 홍경표 기자
  • 승인 2019.12.05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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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연기금들이 내부통제 적정성을 점검하고 체계를 개선해, 조직의 투명성을 높이며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는 추세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공무원연금 감사실은 내부통제시스템 운영실태 특정감사를 올해 하반기 실시했다.

공무원연금은 내부통제 환경과 위험평가, 통제 활동 등 운영 적정성과 관리 실태를 점검해 자율적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했다. 부정·부패 위험 사전 예방을 위한 업무 프로세스 개선 필요사항도 발굴했다.

공무원연금은 내부회계 상시점검 기능과 전자문서시스템을 개선하도록 했고, 시설사업장 계약과 오류 검증시스템 운영이 미흡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임직원의 윤리적 가치 규범인 임직원행동강령을 현실에 맞게 개정하고, 교육을 지속해서 실시했다.

사학연금은 내부 감사실에서 리스크관리실 종합감사를 해 위험관리·통제 상황과 실태를 점검하기도 했다.

감사실은 준법감시파트가 기금운용 관련 직원의 법규준수를 감시하기 위한 취지로 만들어진 점을 고려할 때, 기금운용 관련 직원에 대한 거래내역 점검 기능을 마련해 내부통제 업무의 효율성을 제고할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사학연금은 리스크관리실 내 준법감시파트를 신설했으며, 부적정한 편의 수혜 등에 대한 거래제한 등을 심의하는 거래제한심의위원회를 만들기도 했다. 부정행위와 관련된 임직원이 퇴직 후 재취업하거나, 기금운용 관련 직원과 공모한 기금거래기관에 대한 거래제한 규정도 만들었다.

국민연금은 준법지원실 산하에 운용점검팀과 법무지원팀을 신설해 내부통제 전문성을 강화했다. 운용점검팀은 기금운용 관련 사전 준법성 검토 및 보고 업무를 담당하고, 법무지원팀은 국내외 투자 계약과 의결권, 권리 행사에 관한 준법성 검토 및 보고 업무를 맡는다.

보안 강화를 위해 업무용 컴퓨터 점검 프로세스를 강화하고 사용자 교육을 시행하며, 보안관제 시스템 및 매뉴얼 개선을 통해 더욱 실효성 있는 정보보안 체제를 구축하기도 했다.

연기금들은 복잡해지는 투자 활동과 늘어나는 기금 규모, 투명성을 강조하는 사회적 환경 등으로 조직의 사회적 책임, 경제성 등을 확보하기 위해 내부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연기금 관계자는 "준법 감시 강화 등으로 구조적으로 부정행위를 막고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kphong@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08시 22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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