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주자 웨이모에 대한 도전"..COO "3년 노력 끝에 기술 확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전자상거래 대기업 알리바바 지원을 받는중국 자율 주행차 스타트업 오토엑스가 美 캘리포니아주에 유사시를 대비한 운전자를 태우지 않는 도로 주행 시험 테스트 승인을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신이 4일 전한 바로는 오토엑스 신청이 승인될 경우 백업 운전자가 직접 타지 않고 원거리에서 무선으로 통제하는 자율 주행 도로 테스트가 이뤄진다.

오토엑스가 캘리포니아에서 이런 자율 주행 도로 테스트를 할 수 있게 되면 해당테스트를 처음 실행해온 구글 모기업 알파벳 산하 자율 주행 부문인 웨이모에 대한 첫 도전이라고 외신이 지적했다.

외신은 이와 관련해 현대차를 비롯한 60개 이상의 기업이 백업 운전자를 태운 자율 주행 도로 테스트를 진행해왔음을 상기시켰다.

오토엑스의 저웰 리 최고운영자(COO)는 "3년여의 노력 끝에 대중의 안전을 보장하면서 더 깊은 수준의 (자율 주행을 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다고 믿는다"고 강조한 것으로 외신이 전했다.

오토엑스는 2016년 美 프린스턴대 교수 출신 IT 전문가 젠슝샤오가 설립했다.

홍콩에 거점을 둔 오토엑스는 1억4천300만 달러를 차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오토엑스는 그간 선전과 상하이 및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등 10개 도시에서 100대의 '로봇 택시'로 백업 운전자를 태운 자율 주행 테스트를 해왔다고 외신이 전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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