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서울 강남 3구 아파트의 법원 경매 낙찰가격이 5개월 연속 감정가격을 상회하며 역대 최장기록을 세웠다.

5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의 '2019년 11월 경매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서초, 강남, 송파 등 강남 3구 아파트 낙찰가율은 107%로 올해 최고를 나타냈다.

강남 3구 아파트 낙찰가율은 지난 7월 100%를 돌파한 뒤 8월 104%, 9월 106.3%, 10월 104.6%로 지난달까지 포함해 5개월 연속 100%를 상회해 역대 최장기록을 경신했다.

직전 기록은 지난해 3월에서 6월까지 4개월 연속이었다.

법원경매 낙찰가율은 법원 감정가격 대비 낙찰가격 비율을 뜻하는 가격지표다.

서울 전체 아파트 낙찰가율도 103.8%로 4개월 연속 100%를 넘겨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단독주택 등을 포함한 서울 주거시설 낙찰가율도 올해 8월 이후 꾸준한 오름세를 보이며 98.3%를 나타냈다.

한편, 전국 법원경매 진행건수는 10월 대비 1천29건 감소한 1만2천73건이었다.

낙찰건수는 4천99건으로 낙찰률은 전월 대비 1.8%포인트 오른 34%, 낙찰가율은 전월 대비 3.2%포인트 오른 73.6%, 평균응찰자 수는 4.2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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