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국채선물이 하락 출발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합의에 대한 낙관론이 하루 만에 재부상한 영향이다.

5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오전 9시 12분 현재 3년 국채선물(KTBF)은 전일 대비 5틱 하락한 110.37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750계약 샀고, 증권이 527계약 팔았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25틱 내린 130.43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311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529계약 순매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일 "중국과의 무역 협상은 매우 잘 진행되고 있다"며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볼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가 내년 미국 대선 이후로 미뤄질 수 있다는 말을 하루 만에 바꿨다.

국채선물은 이 소식에 하락 출발한 뒤 장 초반 낙폭을 유지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국채선물 시가는 어제 상승분을 되돌리고 시작했다"며 "최근 이틀사이 개인의 10년 선물 매수가 있었는데, 오늘도 개인이 매수로 시장을 받칠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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