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4일 오전 중국증시는 무역협상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상승했다.

이날 오전 11시18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17.63포인트(0.61%) 상승한 2,895.75에 거래됐고, 선전종합지수는 12.42포인트(0.77%) 오른 1,620.94를 나타냈다.

미국과 중국이 핵심 변수인 기존 관세 철회 합의에 근접했으며, 중국산 추가 제품에 대한 관세가 예정된 오는 15일 이전 1단계 합의가 마무리될 수 있을 것이라고 일부 외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것이 무역협상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최근 트럼프 사위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 보좌관이 무역 협상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있는 점도 협상이 마무리 단계가 아니냐는 분석에 힘을 실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기간 중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중국과의 무역 협상은 매우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건강관리, 정보기술, 통신 부문이 상승세를 견인했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매입을 통한 공개시장조작에 나서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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