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기획재정부가 정부부처와 광역자치단체에 연말까지 예산 전액을 집행하는 데 총력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기재부는 5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문성유 기획조정실장 주재로 제16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에는 관계부처와 광역자치단체 기획조정실장 등이 참석했다.

문 실장은 "정부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각 부처가 금년도 마지막까지 불가피한 요소를 제외한 예산 전액을 집행하는 데 총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 과정에서 법과 규정에 어긋나는 재정이 이뤄지지 않도록 유념해 달라"고 강조했다.

회의에서는 지난 10월 개최된 제13차 재정관리점검회의에서 수립한 2019년 재정 집행률 제고 계획과 관련해 중앙·지방·지방 교육재정의 집행상황도 점검했다.

앞서 정부는 올해 중앙재정 97% 이상, 지방재정 90% 이상, 지방 교육재정 91.5% 이상을 소진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아울러 각 부처는 내년 회계연도 개시와 동시에 재정 집행이 가능하도록 올해 내 완료할 수 있는 재정 집행 사전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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