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배터리 중심 조직개편…사업 대표에 지동섭
SK이노 배터리 중심 조직개편…사업 대표에 지동섭
  • 이미란 기자
  • 승인 2019.12.05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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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SK이노베이션이 신성장 사업으로 육성 중인 배터리 사업의 본격적인 성장을 이끌기 위한 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SK이노베이션은 5일 배터리 사업 대표로 지동섭 SK루브리컨츠 사장을 선임하고, 배터리 사업에 E모빌리티 그룹을 편제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지 대표는 1990년 유공에 입사해 SK텔레콤 미래경영실장, 전략기획부문장을 지낸 전략통이다.

2016년 12월 SK루브리컨츠 사장에 선임된 후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과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어 배터리 사업의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지난 2년간 최고경영자(CEO) 직속 배터리 사업의 성장전략을 모색해 온 E모빌리티 그룹의 리더를 겸임하며 배터리 관련 전방위 서비스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는 밑그림을 그려왔다.

SK이노베이션은 또 배터리 사업에 CEO 직속이던 E모빌리티 그룹을 편제하고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부를 신설해 본격적인 '비욘드 EV' 사업 역량을 갖추기로 했다.

SK이노베이션의 비욘드 RV는 현재 전기차 중심의 배터리 사업에서 전기차 외의 다양한 배터리 사용처를 발굴해 배터리 산업의 생태계를 확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현재 주력 사업인 에너지 화학 사업은 경쟁력을 강화하고 그린 밸런스를 통한 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인사와 조직개편을 했다고 설명했다.

SK루브리컨츠 사장에는 차규탁 SK루브리컨츠 기유사업본부장이, SK인천석유화학 사장에는 최윤석 생산본부 본부장이 각각 신규 선임됐다.

SK에너지는 주유소 등을 플랫폼으로 한 신사업 개발을 강화하기 위해 B2C사업본부로 플랫폼 개발 TF를 이관하고 주유소 자산과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 창출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SK루브리컨츠도 글로벌성장추진실을 신설해 사업개발 기능을 통합한 비즈니스 모델 강화에 나선다.

SK종합화학은 오토모티브 사업부를 CEO 직속으로 재편해 패키징 사업부와 함께 비즈니스 모델을 확대한다.

또 내년 1분기 중 SK종합화학 유럽법인을 신설해 최근 아르케마로부터 인수한 폴리머 사업의 안정적인 운영과 연계 사업에 집중한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은 지난 5월 기자간담회에서 "경제적가치(EV)와 사회적가치(SV)를 강력하게 실천하는 독한 혁신을 지속해 오고 있다"며 "2020년부터는 딥체인지의 독한 실행을 통해 성장을 견인하고 성과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배터리 생산의 수직계열화를 넘어 E모빌리티와 에너지 솔루션 사업으로 확장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mrle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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