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국채선물이 점심시간을 기점으로 보합 부근까지 반등한 후 다시 낙폭을 키웠다.

코스피 등 금융시장의 장중 움직임에 연동되고 있다. 오전장과 비교했을 때 낙폭은 조금 줄어든 수준이다.

5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오후 1시 34분 현재 3년 국채선물(KTBF)은 전일 대비 6틱 낮은 110.36을 나타냈다. 증권이 4천50계약을 사들였고 은행이 3천630계약을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12틱 내린 130.56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428계약 순매수했고 은행이 295계약을 팔았다.

국채선물은 미·중 무역 합의 낙관에 약세로 출발했다. 간밤 미 금리가 상승한 영향을 받았다. 전일 국고채 금리가 큰 폭으로 떨어졌던 데 따른 약세 되돌림 압력도 있었다.

이후 국채선물은 약세 흐름이 유지됐다. 점심시간을 기점으로 국채선물은 보합 부근까지 낙폭을 축소하기도 했다.

아시아 금융시장에서 호주 금리가 상승 폭을 줄였고 코스피가 장중 약세로 돌아서면서 채권도 이에 연동됐다.

한 증권사 채권딜러는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방향성을 찾기 어렵다"며 "장중 코스피 등 위험자산 흐름과 호주 금리 등 대외 흐름에 연동되고 있다"고 말했다.

syje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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