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5일 대만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합의가 곧 타결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 소식이 나와 상승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84.18포인트(0.73%) 오른 11,594.65에 장을 마쳤다.

상승 개장한 지수는 장중 내내 강세를 달렸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합의가 내달 15일 이전에 타결될 것이라는 소식이 나와 대만증시에 지지력을 제공했다.

일부 외신은 양국이 기존 관세 철회에 대한 의견차를 좁혀 합의에 가까워졌으며, 중국산 추가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가 예정된 오는 15일 이전에 1단계 합의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중국과의 무역협상은 매우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무역합의 연기 가능성을 제기해 불안감이 확산한 시장에 훈풍이 불었다.

그러나 미 하원이 '위구르 법안'을 가결하면서 무역합의에 또 다른 변수가 생겨 증시 상승을 제한한 것으로 보인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해당 법안 가결이 무역 협상에 차질을 줄 수 있음을 경고했다.

이날 주요 기술주 가운데 TSMC, 라간정밀이 각각 2%, 7.1%씩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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