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일본 장기 국채금리는 30년물 입찰 호조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5일 도쿄금융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오후 3시43분 현재 전장대비 0.19bp 내린 -0.0365%를 나타냈다.

20년 금리는 0.39bp 하락한 0.2705%, 30년 금리는 1.39bp 낮은 0.4225%에 각각 거래됐다. 40년 금리는 0.4465%로, 전장대비 1.99bp 떨어졌다.

금리는 개장 초반 상승세로 출발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낙관론이 다시 떠오르면서 미국 금리가 올랐기 때문이다.

일본 금리는 장중 상승폭을 점차 줄이며 장 후반 들어 하락세로 전환했다. 장중 시행된 30년 국채 입찰에서 시장 수요가 활발히 유입된 영향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해외 국채 대비 금리 메리트가 있는 일본 초장기물에 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했다.

미국 장기금리도 아시아 장외시장에서 하락세로 돌아서며 채권 매도 심리를 억제했다.

일본 금리는 초장기물 위주로 하락하며 커브 플래트닝을 보였다.

ywk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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