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두산은 5일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인 두산중공업에 2천382억원 규모의 현물출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물출자는 ㈜두산이 보유중인 두산메카텍 지분 100%를 두산중공업에 넘기고, 두산중공업의 신주를 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출자가 완료되면 ㈜두산의 두산중공업 지분율은 기존 32.3%에서 43.8%로 늘어난다.

지난 2016년 설립된 두산메카텍은 산업용 난방보일러와 금속탱크 및 유사 용기를 제조하는 업체다.

㈜두산 관계자는 "이번 현물출자로 두산중공업의 사업 포트폴리오가 강화돼 지분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플랜트 수주에서도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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