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11월 미국 기업의 감원 계획이 전월보다 줄었다.

5일 챌린저, 그레이 앤 크리스마스(CG&C)는 11월 감원 계획이 전월 대비 11.3% 줄어든 4만4천569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감원 계획은 한 달 만에 다시 감소했다.

지난해 11월과 비교해서는 16%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올해 들어 11월까지 미국 감원 계획은 55만9천71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1% 높아졌다. 11월까지 누적 기준으로 이미 지난해 전체를 넘어섰고, 2015년 이후 최대치다.

CG&C의 앤드루 챌린저 부대표는 "고용주들은 11월에 대규모 감원에 나서지 않았다"며 "경기 하강 우려는 지속하지만, 소비자 심리가 강하고 기업들은 타이트한 고용시장에서 직원을 유지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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