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지난달 30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실업보험청구자수가 전주보다 줄어 시장 예상을 하회했다.

5일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전주보다 1만 명 줄어든 20만3천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예상치는 21만5천 명이었다.

지난 23일로 끝난 주간 수치는 21만3천 명이 유지됐다.

실업보험청구자수는 지난 4월 중순에 19만3천 명으로, 1969년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뒤 거의 50년 이내 최저치 근처를 유지했다.

11월 초·중반 2주 연속 시장 예상을 웃돌아 전반적인 미국 경제 둔화 속에서 고용시장도 냉각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지만, 이후 2주 연속 다시 감소해 역사적 저점 수준으로 복귀했다.

변동성이 덜한 4주 이동평균 실업보험청구자수는 전주보다 2천 명 감소한 21만7천750명을 기록했다.

지난 23일로 끝난 주간까지 일주일 이상 실업보험을 청구한 사람의 수는 5만1천 명 늘어난 169만3천 명을 나타냈다.

sykwak@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22시 35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