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유로존 경제가 바닥에서 탈출하고 있다는 신호가 늘어나고 있다고 ING가 진단했다.

5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ING의 피터 반덴 호트 이코노미스트는 "경제 성장 속도가 지난해 1월부터 둔화하기 시작했는데, 최근 바닥을 치고 있다는 신호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독일 Ifo 지수 상승, 유럽위원회의 경제 심리지표 개선 등 여러 개선 신호들이 나오지만, 경제가 강하게 호전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2020년은 2019년에 봤던 것보다 훨씬 더 강한 성장을 나타내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11월에 고용기대가 전 부문에서 줄어들어 소비 위축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ING는 유로존의 2019년 4분기, 2020년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로 0.1%를 제시했다. 내년 전반적으로는 0.7%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sy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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