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이대훈 NH농협은행장이 3연임에 성공했다. 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에는 최창수 현 농협금융지주 경영기획부문장(부사장)이 선임됐다.

농협금융지주는 6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임기가 만료되는 완전 자회사 대표이사에 대한 추천 절차를 완료했다.

농협은행 은행장에는 이대훈 현 농협은행장이 연임됐다.

이 행장은 전사적 역량을 디지털 혁신에 집중 시켜 미래선도 금융 그룹 도약을 위해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2년간 실적 측면에서 2배 이상 성장을 견인해 올해 말 1조4천억 돌파가 확실시되는 등 경영성과를 거둔 공이 인정됐다.





<왼쪽부터 이대훈 농협은행장, 최창수 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 내정자>

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는 최창수 현 농협금융지주 경영기획부문장을 선임했다.

최창수 내정자는 농협금융의 기획·전략전문가로, 농협금융 전체 디지털 로드맵을 수립해 미래혁신에 앞장섰다. 자회사 자본 적정성 강화를 위해 증자를 단행하는 등 농협손해보험의 신임 대표이사로 최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홍재은 농협생명 대표이사와 이구찬 농협캐피탈 대표이사는 연임됐다.

홍 대표이사는 지난 1년간 수익구조 개선에 집중해 보험업계 불황 속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한 공로가 컸다. 이 대표이사는 미래사업 추진을 위한 성장동력을 확보한 점이 임추위에서 높이 평가됐다.





<왼쪽부터 홍재은 농협생명 대표이사, 이구찬 농협캐피탈 대표이사>

농협금융 관계자는 "이번 인사에 관해 그동안의 경영성과를 반영하고 안정적 수익구조 확보와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회사별 적임자를 추천했다"며 "'미래혁신과 내실화로 지속 가능 경영체계 확립'이라는 2020년도 전략목표를 전사적으로 추진하는 데 신임 대표이사들이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농협금융 임추위는 지난달 15일 경영 승계 절차를 개시하고 지난 한 달여간 종합적인 경영능력, 전문성, 사업성과 등을 중심으로 후보자를 압축했다. 심층 면접을 거쳐 최종 후보를 선정했다.

jhlee2@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5시 23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