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12월 미국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상승했고, 시장 예상도 큰 폭 웃돌았다.

6일 미시간대에 따르면 12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예비치는 99.2로, 전월 확정치인 96.8에서 상승했다. 2017년 초 시작됐던 우호적인 범위의 상단 수준으로 올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전망 집계치인 96.5 역시 웃돌았다.

소비자태도지수는 지난 8월에 2016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가 9월부터 연속 회복세를 보였다.

12월 기대 지수는 88.9로, 전월 확정치인 87.3에서 상승했다.

12월 현재 여건 지수는 115.2로, 전월 확정치인 111.6에서 내렸다.

향후 12개월 기대 인플레이션은 전월 2.5%에서 2.4%로 내렸다.

5년 기대 인플레는 2.5%에서 2.3%로 내렸다.

미시간대 소비자 서베이 부문 디렉터 리처드 커틴은 "지난 3년간 지수 평균은 97.0으로, 클린턴 정부 때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12월 초 주가 상승 등에 힘입어 모든 가계의 부가 늘었고, 소득분배 상위 3분의 1에 속하는 가구들의 현 재정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는 과거 20년 동안 세 번째로 높았다"며 "이에 따라 인플레이션 기대는 줄었고,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는 사상 최저 수준으로 복귀했다"고 설명했다.

sykwak@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0시 47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